2025년 말 기준 (사전지정운용제도)의 적극투자형 상품은 연 14.93%의 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직장인의 퇴직연금 수익률 높이기는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적립금의 85.4%가 안정형 상품에 집중되어 있어, 장기적인 자산 증식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은 가입자가 직접 운용 주체로서, 어떤 상품을 선택하고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따라 노후 자산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부 역시 원리금보장상품 위주의 보수적 운용 관행을 개선하고 합리적인 자산 배분을 통한 수익률 제고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DC형 퇴직연금, 왜 직접 운용해야 할까?
퇴직연금은 크게 확정급여형(DB)과 확정기여형(DC)으로 나뉩니다. 은 회사가 운용 책임을 지고 근로자는 사전에 정해진 금액을 받는 반면, DC형은 회사가 매년 근로자 계좌에 부담금(연간 임금 총액의 1/12 이상)을 납입하면 근로자 본인이 직접 적립금을 운용하고 그 결과에 책임지는 구조입니다.
연구원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DC형 퇴직연금 적립금은 137.0조 원으로 전년 대비 20.3% 증가하며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DC형 가입자에게 운용의 책임과 권한이 있다는 것은, 곧 본인의 노력에 따라 노후 자산을 더 크게 불릴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있음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계좌를 방치하는 대신 적극적으로 운용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 확정급여형(DB, Defined Benefit): 운용 주체는 회사이며, 근로자는 퇴직 시 확정된 퇴직급여를 수령합니다. 투자 위험을 회사가 부담합니다.
- 확정기여형(DC, Defined Contribution): 운용 주체는 근로자 개인이며, 운용 성과에 따라 퇴직급여가 변동됩니다. 투자 위험을 근로자가 부담합니다.
디폴트옵션: 최소한의 안전장치이자 기회
디폴트옵션, 즉 사전지정운용제도는 DC형 퇴직연금 가입자가 별도의 운용 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미리 정해둔 방법으로 적립금을 자동 운용하는 제도입니다. 운용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거나 관심이 적은 가입자의 자산이 방치되는 것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입니다.
실제로 2025년 연간 수익률을 보면 디폴트옵션 중립투자형은 10.81%, 적극투자형은 14.93%로 원리금보장상품 대비 높은 성과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디폴트옵션은 시작점일 뿐, 최적의 선택이 아닐 수 있습니다. 본인의 투자 목표, 위험 감수 수준, 남은 가입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자신에게 더 적합한 상품으로 를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수익률 제고의 핵심, TDF 활용 전략
타겟데이트펀드()는 DC형 퇴직연금 운용의 효율적인 대안으로 꼽힙니다. 투자자의 예상 은퇴 시점을 목표 시점(Target Date)으로 설정하고, 해당 시점까지 생애주기에 맞춰 자산 배분을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입니다.
예를 들어 'TDF 2050' 상품은 2050년경 은퇴 예정인 투자자를 위한 상품입니다. 가입 초기인 현재는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을 높여 적극적으로 수익을 추구하고, 은퇴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등 비중을 늘려 안정성을 높이는 '글라이드 패스(Glide Path)' 전략을 따릅니다. 투자자가 시장 상황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아도 전문가가 알아서 자산 을 수행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TDF 선택 기준: 상품명 뒤의 숫자가 본인의 예상 은퇴 연도와 비슷한 상품을 고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예: 1990년생은 2055년 전후 은퇴를 가정하고 TDF 2055 선택)
- 자동 자산 배분: 은퇴까지 남은 기간에 따라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해주어 별도의 리밸런싱 노력이 줄어듭니다.
- 비용 확인: 같은 목표 시점을 가진 TDF라도 운용사별 총보수 및 기타비용이 다르므로,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 등을 통해 비교 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포트폴리오 직접 구성: ETF 활용법
보다 적극적인 투자자라면 상장지수펀드()를 활용해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직접 구성할 수 있습니다. ETF는 특정 나 자산의 움직임을 따르도록 설계된 상품으로, 일반 펀드보다 운용 보수가 저렴하고 주식처럼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포트폴리오의 중심이 되는 코어 자산으로 나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담고, 추가 수익을 위한 위성 자산으로 특정 산업(예: 반도체, 바이오)이나 신흥국 ETF를 일부 편입하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시장 변동성에 대비하기 위해 국고채 ETF와 같은 안전자산을 포함하여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2026년 5월 15일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3.138% 수준입니다.
DC형 퇴직연금 수익률 높이기, 흔한 실수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쌓아가기 위해서는 몇 가지 흔한 실수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기적인 성과에 집중하기보다 장기적인 자산 배분 원칙을 지키는 것이 DC형 퇴직연금 운용의 핵심입니다.
- 원리금보장상품 100% 운용: 원금 손실의 위험은 없지만, 장기적으로 물가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해 실질 구매력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2026년 4월 기준 는 119.37(2020=100)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 단기 시장 전망에 따른 잦은 매매: 퇴직연금은 최소 10년 이상을 내다보는 초장기 투자입니다. 단기적인 시장 등락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자주 교체하는 것은 거래 비용만 높이고 장기 수익률을 해칠 수 있습니다.
- 무관심과 방치: 최소 1년에 한 번은 본인의 퇴직연금 계좌 현황을 확인하고, 적립금과 수익률, 상품 구성을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생애주기나 금융 시장 변화에 맞춰 리밸런싱을 검토해야 합니다.
정기적 점검과 자산 배분의 중요성
DC형 퇴직연금의 성패는 한두 번의 성공적인 투자 결정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의 자산 배분과 꾸준한 관리에 달려 있습니다. 시장 상황은 계속해서 변하고, 개인의 재무 목표나 위험 감수 성향도 나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본인이 가입한 금융사의 퇴직연금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에 접속해 현재 자신의 적립금이 어떤 상품으로 운용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 후, 자신의 투자 성향과 은퇴까지 남은 기간을 고려하여 TDF, ETF 등 다양한 상품을 활용한 자산 배분안을 구상하고 실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궁극적인 DC형 퇴직연금 수익률 높이기는 복잡한 금융 이론보다 꾸준한 관심과 정기적인 포트폴리오 점검에서 시작됩니다.
출처 (1)
- 한국경제
hankyung.com
자주 묻는 질문
DC형 퇴직연금도 원금 손실이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DC형 퇴직연금은 가입자가 직접 운용 책임을 지므로, 주식형 펀드나 ETF 등 실적배당형 상품에 투자할 경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면, 예·적금과 같은 원리금보장상품으로만 운용할 경우 원금 손실 위험은 낮습니다.
퇴직 시 DC형 퇴직연금은 어떻게 수령하나요?
만 55세 이후 퇴직하여 급여를 수령할 때, 일시금 또는 연금 형태로 받을 수 있습니다. 2026년 기준, 연금으로 수령하면 퇴직소득세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으며, 연금수령 기간이 10년을 초과하면 40%까지 감면됩니다. 세제 혜택을 고려하면 일반적으로 연금 수령이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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